오랜만에 대학로에서 (그래봤자 3번째 보는거지만) 연극을 보았습니다.
제목은 위의 포스터대로 기묘한 가. 이 제목에는 두가지 뜻이 들어있는데 자세한 내용은 괜히 기분이 안좋아하실것같아 생략!
우선 연극에 대해 설명하자면 관객이 공연의 일부로 포함되는것과 사전영상을 제작해서 그 영상과 어우러진 연기를 보여주는 색다른 컨셉의 두가지 특징을 가진 블랙코미디입니다.
(참고 : 블랙코미디란 명랑한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에 대해, 사람을 웃기면서도 인간존재의 불안·불확실성을 날카로이 느끼게 하는 것으로, 유머에는 인간에 대한 신뢰가 밑바탕에 있지만, 블랙유머에는 오히려 인간에 대한 불신·절망이 숨어 있다.
_네이버백과사전)
스토리는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긴 가족과 그 가족들을 내 쫒으려는 마을시민(우리들?) 그리고 특이한 이유로 탈옥해서 도망쳐온 죄수 기묘한 과 그를 잡으러 온 유산균(풉)형사의 스토리(?) 뭐 그런 내용입니다.
냉소적인 사회에 씨니컬하게 반항하는 수리와 대조적으로 도망치려는 토리의 연기도 일품! 아..제일좋아..=ㅁ=
여기서 나 혼자만의 반전은 남자인줄 알았던 토리는 귀여운 여성.....클럽에서 확인하니까 자칭 꽃미남이더군요....인정...
여튼 더 말하면 재미없을것같고 저 나름은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.
참고로 저는 23년째 가수지망생역과 말하는 바위..1인2역을 했죠....하하하...
ps.호응 좋으면 선물도 줘요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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